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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주의 2011. 5. 10. 03:325
전혀 중심을 못잡고 있다 손목은 엉망진창이고 머릿속은 진흙탕이다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뭐가 문젠건지 괜찮다가도 잘 웃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터져나오고 이성의 끈을 놓쳐버린다 한참뒤 정신차리고보면 또 그상태 어떻게 몸을 가눠야 할지 내가 대체 무슨정신으로 나다니고 있는건지 살짝쿵 멜랑콜리한 맛에 살던 나는 그 벌로 영영 피떡같은 수렁에 빠져버린채 빠져나올수도 없고 나올생각도 안하고 차라리 이러느니 분자단위로 끝나고싶다 당장 당장 이걸 어떻게하면 좋아 머리아픈게 사라지질않는다 깨질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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