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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은 왜 밤마다 어둠속에 모여 있는가 저 청년들의 욕망은 어디로 가는가 사람들의 쾌락은 왜 같은 종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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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듣쓰 2010. 1. 17. 17:24

떨어지는 것은 마음


네게서 떠나주어야 했던 나는
마치 그날의 낙엽과 같아
점점 네 심장에서 멀어지지만

마지막 힘으로 안타까운 손길을 뻗은 나는
매섭게 다가오는 겨울바람에 지고 말아
그렇게도 푸른 그 하늘의 명주천은 날 삼켜버린다.

다시 찾아올 누군가의 파란 손바닥을 위해 떠나간 나는
그런 나의 슬픈 자리가 어서 아물어주기를
바라는 만큼 울어버린다. 바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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