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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은 왜 밤마다 어둠속에 모여 있는가 저 청년들의 욕망은 어디로 가는가 사람들의 쾌락은 왜 같은 종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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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주의 2011. 2. 11. 13:56

자세한 얘기를 적을순 없겠지만 오늘 꾼 꿈이 너무 기가막히고 웃겨서 기록을 남겨놓지 않을수가 없다 지지난해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반년동안 같은 공간에서 지낸 나와 동갑인 한 남자아이가 있다 줄무늬옷을 자주입고 웃는게 기분좋아보이는 사람 하지만 반년동안 말한마디나눠본적없고 더더욱이 눈을 마주쳐본적도 거의 없다 애초에 이 아이에대해 어떻다저떻다 생각해본적도 없었으니 그리고 작년에 우리학교에 10학번으로 입학했다는 소식을 잠깐 들었지만 물론 그뿐이었다 나는 이 애를 안본지 어언 일년도 더 됐다 솔직히 잊고있었다고 표현하는게 훨씬 더 정확할거다 근데 대체 어째서인지 꿈에 얘가 나온게 아닌가 게다가 난 그에게 내마음을 고백하고 미래를 약속해버렸다 갑자기 왜? 이유를 모르겠다 잠에서 언뜻 깨어난직후에도 난 도대체 뭐가 현실인건지 흠뻑 빠져있던 행복한 기운에서 빠져나오느라 정말이지 애좀썼다 미쳤나보다 나는 정말이지 내뇌가 그안에서 무슨 미친 작업을 하고있는건지 짐작조차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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