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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은 왜 밤마다 어둠속에 모여 있는가 저 청년들의 욕망은 어디로 가는가 사람들의 쾌락은 왜 같은 종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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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듣쓰 2009. 8. 2. 23:10

꼬꼬댁 노동요 - 너의 은하鷄 (작사.작곡:무명鷄)


고개는 활짝 젖혀 내 눈은 꼿꼿한 척추와 같이 너를 노려보고 있다


억개의 형광등을 둥글게 굴려
이렇게 저렇게 얽히고설킨 어설픈 구

공중에 띄워 올려 하얗게 태우자
미어터진 양계장에 백열하는 가짜 태양

지구를 배에 품은 암탉들아
해가 지지 않는 축복의 도시를 날자
노른자 없는 지구를 낳아 삶고 또 낳아 졸 시간 없이
배가 텅 비어버리면 가벼워 날자

꽃 한송이 풀 한포기 돌보지 못한 자비로
무한한 낮의 굴레만 돌리는 사막의 신
그는 섬기는 백성의 눈 뿐이 빼앗지 못하리라

네겐 작열한다는 말 조차 우습다


고개는 활짝 젖혀 내 눈은, 멀었지만 아느냐, 꼿꼿한 척추와 같이 너를 노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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