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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주의 2010. 10. 26. 05:02세미겨울 준겨울 아마도겨울자락
작년수능직전학원애들이랑코엑스에가서목도리를샀었다강한분홍색으로유니클로다되게풍성해서좋아햇고많이둘러메고다녔다 그니까아마 딱1년되었겠다 그리고지난12월말인지1월초인지 체크무늬목도리도한번더 사게되는데그것도 매우 후회없는 선택 목도리의계절이돌아와서 매우기쁘다 그나저나 그 체크목도리는 일단 얘기안해 그거꺼내려는게아니었거든 그러니까 저 소위 이른바 소-콜드 셀프포트레이트 자화상에 그려진것이 그 유니클로목도리이다 안닮았다고한다 알고있다 내가그리고싶었던건 목도리였으니까 1년지난그림을 왜올리는지 그건나도잘모르겠다 그냥 하드에 있더라 있더라고 그리고 내일은 체감온도영하10도라니까 지금새벽인데 창문이 덜컹덜컹한다 덜컹덜컹 그래서아마 목도리를 해야하는건가 싶은 기분이 들고만것이다 이번해에는 목도리를 사지않게될까 모르겠다 그보다는 망토를 장만해볼까 그런기분 그치만 일찌감치 돈을다썼다 아니뭐 포스트시즌이라 야구보면서 돈을 너무많이썼다 직관의 댓가는 처절하군 아물론절대로절대로후회하지는않는다 이번 폿시중 두번 갔는데 두번다 재밌게 이겼으니까 그냥 조금 아쉽다싶은건 돈이없어서 컵라면이나 쳐묵하고 무엇보다 리브로에서책50퍼센트행사를했는데 거기에 돈을 쏟아붓지 못했다는 사실 오늘아침9시까지였다 아 물론 삼만원어치는주문했다 내일오려나 그러니까 가난하다 동생한테 빚을졌다 내가 야구장도데려가고닭도사줬으니까 날좀 날좀이해해줘종우야 다음주엔 꼭 이자붙여서 갚을게. 내일은 목도리를 해야하나 그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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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주의 2010. 10. 21. 02:07담배와자커
고개를들어 주위를보면 이 거리에는 정말 많은 숨들이 내뱉고 들이마셔지고 있다 나는 담배피는 사람을 싫어하지만 그가 흡하고 호한 숨결은 좋아한다 그의 기관지를 거치면서 하얗게 쓰여졌을 이야기를 그런대로
귀엽게 봐줄수는 있다 쓰다는건 담배나 커피를 그렇다고 규정할수있다는건가 아니면 어떤 쓰다는 그런 기분이 실제로 이세상에 존재한다는건가 아정말쓰다 아정말귀엽게스리 그렇다고 내가 담배를 갸륵하게 여겨 흡연을 시작한다던가 그럴 일말의 여지도 없다 나는 멍청하게 내이름의 역사를 공기에 실어 여러분의 폐포 따위에 담게 할 그런 어떤 일말의 여지도 없다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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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타민그라비티 2010. 10. 11. 17:04하드탈탈
쓲쓲쓲하던 그림들
당장 올릴목적으로만 저장해놓은거라 일단 한번쓰고나면 까먹는다 있었는지 없었는지 그렸는지 말았는지
여하튼 기회가 되어 한번 모아보았다 이거밖에없나! 분명더많을텐데 라고생각해보니까 컴퓨터가 하나더있구나..
귀찮으니 요컴에있는거만.
> 도저히 의미를 알수없다
> 아무도 쓰지않는 나무그늘 요즘은좀쓰더라
> 마리1 돋는마리
> 화질이왜케깨지지
>인간간개라고
>얇은선과 굵은선
>언제나반복되는패턴
>그리고패턴투
>머천다이즈
그리고 비루한 자화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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