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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은 왜 밤마다 어둠속에 모여 있는가 저 청년들의 욕망은 어디로 가는가 사람들의 쾌락은 왜 같은 종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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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주의 2012. 3. 28. 05:17

티스토리 인터페이스가 조금 바뀌었네

준언니가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라셨긴한데

보낼 자신이 없다

나는 오늘도 또 이지랄을 한다 

비상약을 받ㄷ았지만 먹을 자신은 없고

또 헤헤 손목에 지랄을 하고 

아픔은 ㅇㅏ 주 나를 행복하게 하고 

나는 언제 잠을 깰수 있는 가


하하하..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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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거

알프라졸람이랑 프로프라놀ㄹ롤

약리시간에배운걸 먹으니까 존느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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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회할걸 알고서도
이미친년아 ㅋㅋ 
넌걍 죽어라 쓰레기같은년아
빌어먹고 살것도 없으면서 살 용기도 의지도 없으면서
질질짜기만하고  
병신 머저리같은 게
알고있잖아 다 니가 일군거야 다 ㅋㅋㅋ
부정한다고 그게 니가한것이 아닌게되냐
씨발 죽어라 걍 꺼져
어디가서 아무도모르게 걍 뒤져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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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주의 2012. 3. 23. 20:12

졸로프트!
디아제팜!
페르페라진! 

프아ㅏ아우아우ㅏ파아아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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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주의 2012. 3. 22. 06:40

내가

음 사실
지하철을 싫어하는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열차가 역으로 달려오는걸 보고있으면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생긴다

그치만 그럼 엄마 생각이 난다 
내가 나중에 날 닮은 딸을 낳았는데 그 딸이 엄마 나 죽을래요 하고 죽어버리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상상만으로도 심장이 터질거같은데
그러니까 그러면 안된다고 막 눈물이 난다 
종우가 기타치는걸 보면 너무 행복한데 죽으면 이런거 못보잖아 아직 종우가 무대에 올라간것도 못봤는데
우리집이 우리가족이 너무 좋아서 그런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걸 아는데
다만 너무 속상한건 알면서도 나쁜 생각이 머릿속에서 악성종양 처럼 막 자라난다는 거다 나를 아프게한다
나는 사는게 너무 힘들다고 하루를 버텨나가고 또다시 새로운 아침을 맞는게 너무 지친다고
그만 그만 제발 그만  
엄마내가 너무 미안해요
하늘만큼 땅만큼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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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주의 2012. 3. 21. 04:42

악ㅇ

악이
내게 말을 건다 


서랍에 넣어둔 10만원가량의 돈이 통째로 사라졌다 
나는 너무 놀래서 선생님한테 말씀 드렸다
선생님이 일단 어디로가려던 일정을 정지하고 돈을 찾아보자고 하셨다
언니들이 지랄을했다 너미쳤냐고 그걸 왜 지금 말하냐고 너때문에 못가게생겼다고 정신나갔냐고
그리고 나한테 그 돈을 쥐어주더니 선생님을 불렀다
선생님 얘한테 돈 있어요 지갑에 있었대요.
선생님이 왜 잘 찾아보지도 않고 일을 키우냐고 혼을 내셨다
선생님이 방을 나가시자마자 언니들은 그 돈을 다시가져갔다 
나한텐 돈을 잃어버린게 중요한것이 아니었다


씻고나왔다
샤워실에서 어떤언니가 내 배를 보더니 웃으면서
애 가졌냐고 물어봤다 모든언니들이 깔깔깔 웃으면서
장애인 임신한 배같다고 했다 
혹시 누구누구랑 잔거아냐? 라고 물어봤다 
난 눈물 콧물 다 흘리며 고개를 필사적으로 저었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언니
언니들은 날 그냥 창년이라그랬다 



아버지 명함을 지갑에 넣고다녔다 
그냥 아빠가 주셔서 넣고다닌거였다 하얗고 하늘색이어서 그걸보면 아빠 생각이 많이났다 
근데 그언니중 한언니가 내 지갑을 뒤지더니 그랬다
뭐 대표이사? 우리아빠가 이거해봐서아는데 일은 진짜 존나많고 돈 존나적게버는 직급이야 
뭐야 이년 아빠 존나 쩌리네 그딸에 그아빠나 하여간 똑같아요
하면서 명함을 구겼다
나는 그게 무슨 직급이든 사실 그때 아무것도 몰랐고 상관도 없었다
다만 아빠를 그런식으로 말로 한참 깎아내리는게 서럽고 답답했다 열세살한테는 입다물고 듣고만 있기에 너무 힘든 일이었다 



숙제는 다 내가 해야했다
언니들 숙제를 하다가 내숙제를 못해도 그냥 벌을 받는 수밖에 없다



내 옷 내 슬리퍼 내 로션 내 머리끈 내 자잘한 것들을 모두 가져갔다 나는 입술이 많이 건조해서 
특별히 매우 센 보습제를 발라야만 겨울을 버틸수가 있는데 어느 언니가 그걸 가져갔다 돌려주지않았다
겨울 내내 입술에서 피가 안그쳤다 양호실에서 바셀린을 주었는데 그것도 너무 약했다 내 입술은
바셀린이랑 피 범벅이었다


씻고있는데 부른다 불러서 아랫층에서 햇반 돌려오라고하면 난 샴푸도 다 못 헹군채로
달려가서 햇반을 돌려왔다 다녀왔는데 샤워실에사람이있으면 온몸에 비누랑 샴푸 묻힌 채로 샤워실앞에서 쭈구려 앉아 기다렸다


언니들은 자기들이아닌 누구와도 밥을 먹지 못하게했다
다른 누군가와 밥을 먹으려고하면 그사람한테 나랑같이 먹지 말라고 했다 
난 그 화기애애한 언니들의 테이블에서 벙어리처럼 밥을 먹었다 가끔 내 앞에서 내욕을 했지만 난 병풍이다


식사시간에 언니들은 이미 식당으로 갔고 난 조금 늦게 갔다 
식판에 먹을걸 채우고 자리로 갔는데 내가 앉아있어야할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아있어서 내가 앉을 자리가없었다
나는 어디서 밥을 먹어야할지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손을 떨다가 식판을 떨어뜨렸다
와장창 저녁이 다 뒤집어졌다 언니들이 마구 웃었다 마구 마구 웃었다 
나는 식당을 뛰쳐나왔다 침대안에서 울었다


나에대한 터무니없이 기괴한 나쁜 소문들은 너무 많았지만 그건 그런대로 익숙해졌다 


가위랑 칼이 나한테 날아오면 그게 날 겨냥한게 아님을 
어차피 빗나가라고 던진걸 알면서도 그러면서도
나는 심장이 덜컹 열세살이먹어 오줌을 질끔할뻔했다 늘
알면서도 그걸 



수업시간만큼은 행복했다 
쉬는시간은 끔찍했고
수업외활동은 죽고싶었고
학교가 파하면 지옥같았다



하루이틀에 한번씩 한국에 전화할수 있었다 공중전화는 기숙사에 있어서
내가 삼십분가량 가족과 그리운 통화를 할때는 늘 곁에 언니들이있었다
잘지내지 요즘은뭐했니 재밌어 어때 요즘 여인천하는 어떻게됐어 엄마랑 이런 얘기를 할때는
늘 곁에 언니들이 있었다 늘 곁에 언니들이 있어서
난 그랬다 참 즐거운 얘기만 했다
엄마는 내가 목감기가 떨어지지않는다고 늘 전화할때마다 걱정하셨다 약은 먹고있냐고
나는 그겨울 목감기에 걸려본적이 없다 난 그냥 목이 가득 매여 통화를 했을뿐이었다 여인천하얘기같은걸


내 벽장은 키를..다른언니가 갖고 주지않아서 잠글수가 없었다 
언니들은 남자 오빠들한테 내 벽장은 열려있다고 귀띔을 해주었다 오빠들은 기숙사가 빈 날 내방에와서
내 속옷을 다 둘러보았다 수치심에 죽고싶었다 



죽고싶다고 죽어버리고싶다고 다이어리에 몰래적어둔걸
어느 언니가 몰래 보았다
너 진짜 죽고싶어? 죽는게 뭔지알아? 한번 죽어볼래?
그리고 모든 언니에게 말을했다

그언니는 그말을 기억할까 자기가 자기가 열여섯 열일곱 무렵에 그런 말을 입에 담았다는걸 그 사실을

기억하고있을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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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주의 2012. 3. 3. 21:43

캬오캬오

ㅎㅏ나도 안불쌍한 정무니 ㅎ  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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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흥항

누워잇는데 갑자기 배가 한없이 밑으로 추락하는 기분이 들어
화장실로 달려가 변기에 앉으니 그때야 피가 쭉 내려왔다
다행히 팬티는 피로부터 새하얗게 생존함 나의 동물같은 감각 훗
그러나 슬프게도 피가 철철 넘쳐 생리대가 그 양을 감당치 못하고
결국에는 팬티 익사 하 미안해 언니가 미안해
줄줄 흘러 떠나가는 내 아가를 포대기에 싸매서 업고 자장가를 불러주고 싶다 빨간 아가가 까맣게 빛바랠때까지 이제 잘자라고 입을 맞추고 싶다 난 너도 네언니도 다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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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나옴

꿈에서 에버랜드를갈랬던듯
꿈에서 근데 세시간동안 준비를 하다가
못나감 준비가 안끝나서
왤까 예쁘게하려고 ? 그래서 다 준비했는데
못나감 밖에 있는데 너가
그래서 이틀후로 약속을 미룸
일을하러갔다 너무 아팠다
내 헤드폰이 또망가졌는데
언제부터인가 그 헤드폰이 부츠로 바뀌어있었다
나는 왜그런꿈을 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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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블로그 막 시작했을 초반엔
블로그에 글쓰는 습관들이는게 제일 힘들었다
한참 딴걸하고 한참 시간을 보낸 후에야
아맞다 나한테 블로그가있었지 했었던거
뭐 개솔잡솔을 위한 용도긴해도 지금은 많이 많이
애착이 간다
어느 불특정 타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그런 블로그가 아닌게 특히 좋다 쓸모없음 필요없음 이득없음 영양가없음
우리 세상의 기분나쁘게 비싼 것들은 그 다수가 사치품으로 사실 별로 삶에 필요가없는것들이라했다
내 블로그는 아우 이다지도 사치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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