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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듣쓰 2012. 10. 7. 14:22사과, 가슴, 추
그녀는 원피스 밖에 입지 않는다 가끔씩 다리 사이로 사내 머리가 데구르르 떨어질 때가 있다 하여
동그랗게 잘 여물어 똑. 하고 떨어지는 사과처럼 사내 머리가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땅으로 쳐박힐 때마다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주저 앉았고 그녀의 거뭇거뭇한 원피스는 다시 사내머리를 집어 삼켰다 그래서
그녀는 원피스 밖에 입지 않는다 가끔씩 다리 사이로 사내 머리가 데구르르 떨어질 때가 있다 하여
찡그린 사내가 토한 한마디 외로워서. 요
그녀는 원피스 밖에 입지 않는다 가끔씩 다리 사이로 핏물이 주륵 흐를 때가 있다 하여
그럴때면 그녀는 원피스를 홀라당 까뒤집은채 다리에 대롱대롱 매달려 서로를 이빨로 물어 뜯고 있는 사내 머리들을 하나씩 떼어놓고 그들을 품에 안아 달래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원피스 밖에 입지 않는다 가끔씩 다리 사이로 사내 머리가 데구르르 떨어질 때가 있다 하여
생긋 그녀가 웃는 한마디 끔찍해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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